데이팅앱 틴더의 비디오 채팅 기능
데이팅앱 틴더의 비디오 채팅 기능

데이팅앱 틴더가 일대일 비디오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제로 만나서 하는 데이트가 어려워진 만큼, 새 기능이 어떤 반응을 받을지 주목된다.

틴더는 무료 비디오 채팅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페이스 투 페이스’ 기능은 두 사람이 모두 동의해야 활성화되며,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비디오 채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설계됐다.

한편 틴더의 경제사인 범블은 이미 비디오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 투 페이스의 기능

한쪽이 끄고 싶으면 언제든지 끌 수 있다 비디오 채팅에 동의한 두 사람은 먼저 규칙을 정해야 한다 통화 중 불편하거나 부적절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틴더에 신고할 수 있다

틴더는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기 전에 몇 나라에서 사전 공개한 바 있다.

로리 코졸 틴더 신뢰와 안전 제품팀 대표는 이 서비스는 “사진 검증, 안전 센터, 사이버 폭력 탐지 기술 등 틴더가 온라인 데이팅 여정에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한 기능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틴더 광고판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틴더 광고판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와 데이팅앱

앞서 틴더의 전 최고경영자인 엘리 세이드먼은 지난 5월 코로나19가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는 방식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d.

앱 측정 회사인 앱애니(AppAnnie)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데이트를 주선하는 게 주요 기능인 틴더는 라이프스타일 앱 중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예전처럼 데이트를 못 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데이팅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오히려f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3월에는 틴더에서 스와이프(화면을 좌우로 밀어 이성을 고르는 행위)가 30억 회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유료 가입자 수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는 2012년 출시 이후 3억4000만 번 이상 다운받았지만 유료 서비스인 ‘골드’ 가입자 수는 600만 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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