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euters] 지난 8일(현지시간) 2024년 미국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중간선거가 치러졌다](https://ichef.bbci.co.uk/news/raw/cpsprodpb/4a44/live/3f037ff0-6044-11ed-b950-4dadc68f0cfc.jpg)
지난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상원은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하고 있는 현재의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망대로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고 민주당이 상원을 차지하면, 상하원에서 양당의 권력이 힘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언론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연방 하원선거에선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01석을, 민주당이 178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BBC]](https://ichef.bbci.co.uk/news/raw/cpsprodpb/1f6a/live/c4ea3780-6044-11ed-b950-4dadc68f0cfc.png)
연방 상원선거의 경우 여전히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47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네바다, 애리조나, 위스콘신, 조지아주 등 4개 경합주의 상원선거 결과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조지아주에선 주법에 따라 과반득표를 하지 못한 경우, 결선투표를 해야 해서 12월에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상원의 경우 전체 100석 중 51석을 확보해야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얻을 경우,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중간선거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향후 2년 국정 동력을 결정짓고, 2024년 대선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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