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euters]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금 합의가 필요했던](https://c.files.bbci.co.uk/1E3C/production/_127704770_71752b0c-56a2-4922-8330-0af82bb1d864.jpg)
승리할 수 있었지만, 실패라 부르는 이유
분석: 저스틴 로우라트 BBC 환경 에디터
이집트에서 개최된 이번 유엔 기후변화총회는 정말 특별한 것을 이뤄냈다. 바로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처음 시작된 30년 전부터 아픈 상처였던 빈곤 국가들을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회의에선 가장 중요한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야심은 이루지 못했다.
실제로 이번 합의문에 ‘저배출(low-emssion)’이란 문구가 추가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은 지난 글라스고 기후변화 회의로 회귀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이번 이집트 총회는 승리로 끝날 수 있었지만, 결국 실패로 평가될 것이다.
지금까지 각종 기후변화 회의는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전과 비교해 1.5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해 제26차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당사국총회(COP26)에 모인 120개국 정상들은 지구 온도 1.5℃ 이내 상승 억제를 위한 범세계적 기후행동 강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COP27에서는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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