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etflix] 6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첫 3편은 인종차별, 언론의 사생활 침해, 왕실 생활을 다룬다
[출처: Netflix] 6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첫 3편은 인종차별, 언론의 사생활 침해, 왕실 생활을 다룬다

해리 왕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에서 일부 왕실 사람들이 왜 메건만 언론의 괴롭힘에서 보호받아야 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왕실 구성원이 언론의 부정적 보도를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는데, 부인인 메건 마클은 “인종적 요인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폭탄 발언이 예상되던 6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의 첫 3편이 공개됐다.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생활, 언론의 사생활 침해,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왕실은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주장에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넷플릭스는 다큐 1편 도입부에서 왕실 구성원이 의견 제공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3편에는 왕자 부부와 지인들이 의자에 앉아 인터뷰한 영상과 브이로그 영상이 포함됐고, 타블로이드 매체와 부부의 어려운 관계, 메건을 둘러싼 인종차별적 보도에 대한 왕실의 반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해리 왕자는 “왕실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사람들이 이해해야 할 것은, 메건이 겪은 모든 일은 많은 왕실 사람들도 겪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통과의례처럼 생각했다. 일부 왕실 구성원은 ‘내 아내도 그런 일을 겪었는데 왜 네 여자친구는 달라야 하느냐’, ‘왜 너만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고 네 여자친구는 보호받아야 하느냐’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인종적 요인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왕실에 “엄청난 수준의 무의식적 편견”이 있다며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하지만 이 편견을 누군가 알려주거나 본인의 내면에서 확인한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는 자녀가 혼혈인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이와 똑같이 우리 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부모님이 저지른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다른 왕족을 만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메건은 사적인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격식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메건은 “윌과 케이트가 집에 왔을 때 케이트를 처음 만났다. 저녁 식사 자리였는데 나는 맨발로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나는 포옹을 좋아한다. 나는 항상 사람들을 껴안는데 많은 영국인의 신경에 거슬리는 일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밖에서 보여주는 격식이 안에서도 이어진다는 점을 금방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1편 내용은 주로 해리 왕자 부부의 관계를 다룬다.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를 통해 서로 어떻게 만났는지, 첫 데이트에 런던 소호에서 술을 마시려고 약속을 잡은 방법 등을 털어놓았다.

해리 왕자는 부부의 “멋진 러브스토리”를 설명하며 “왕실 가족, 특히 남성들은 함께 할 운명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틀에 맞는 사람과 결혼하려는 유혹, 욕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를 따를지 마음을 따를지의 차이다. 내 어머니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마음을 따랐다. 나는 그런 어머니의 아들이다”라며, “메건은 내 세상에서 나와 함께하기 위해 알고 있던 모든 것, 갖고 있던 자유를 희생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메건의 세상에 함께하기 위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희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다큐멘터리에서 “내 역할은 가족을 안전히 보호하는 것이지만, 이런 위치에서 태어난 이상… 특히 최근 3년 동안 아내와 아들에 대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항상 가족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왕족으로서 “내 의무는 왕실과 연관된 언론의 착취와 뇌물 수수 관행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의 다른 장면

많은 기대를 모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12월 15일에 나머지 3편이 공개된다. 이번 주에 공개된 예고편 2편은 영상과 사진을 오해하기 쉽게 연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예고편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에서 소외되고 언론에 쫓기는 상황을 설명하는 동안 자료 영상과 사진이 들어갔는데, 적어도 자료 중 3개는 부부와 관련 없는 사건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왕자 부부의 영상 제작사 ‘아치웰’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왕자 부부는 지난 6일 인권상 수상을 위해 뉴욕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가족보다 돈이 먼저인가?”, “가족에게 피해를 주려는 것인가?”와 같은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부부는 2020년 3월 고위 왕족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두 자녀 아치, 릴리벳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한다.

왕실을 떠난 부부는 이후 왕족의 삶에 대한 여러 인터뷰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익명의 왕실 구성원에게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메건은 그 인터뷰에서 자살 충동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부는 언론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왕실을 떠난 이유 중 하나가 타블로이드 매체의 인종차별적 보도였다고 이들을 비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여러 인터뷰에 참여하고,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해리 왕자의 회고록 ‘스페어’가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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