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Reuters] 포브스에 의하면, 베르나르 아르노는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호가 됐다](https://c.files.bbci.co.uk/16EC/production/_127986850_a6b85f02-79b5-46aa-bfd4-144e75d00d24.jpg)
한편, 아르노 회장의 자산 가치는 1880억달러(약 243조원)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몇 달간의 법적 공방 끝에 간신히 완료됐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소란스러웠던 인수 과정을 꼽는 의견도 있다.
머스크는 올해 초 트위터 지분을 확보했고 지난 4월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를 제안했는데, 많은 관계자는 제안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7월에는 트위터의 가짜 계정 비율을 우려하면서 인수에서 발을 빼려 했지만, 트위터 경영진은 머스크가 제안을 물리지 못하도록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국 투자회사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서커스”가 테슬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BBC에 “월가의 관점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의 슈퍼히어로에서 악당으로 바뀌었다. 트위터에 글을 하나 올릴 때마다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 인수 소동이 머스크의 브랜드에 타격을 입혔고, 테슬라 주식에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머스크가 곧 테슬라고, 테슬라가 곧 머스크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를 우려하기도 한다. 경기가 악화되고 대출비용이 상승해 구매 심리가 위축되는 한편, 다른 업체도 전기차 생산을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리콜 조치 및 충돌 사고·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정부 조사로 인해 타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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