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태원 참사 그리고 메시의 월드컵 트로피까지 전세계 통신사 사진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돌아봤다.
올해 1월 열린 네팔의 우바울리 축제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기라츠 부족 여성2월 캐나다에선 오타와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2월 베이징은 2022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여름·겨울올림픽을 전부 개최한 첫 번째 도시가 됐다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시상식 도중 시상자로 참석한 크리스 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초반 러시아의 공세로 균형이 무너지는 듯했으나 우크라이나가 거센 저항으로 수도 키이우 방어에 성공하면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24일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면서 미 각 주에서 소송이 잇따랐다.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지난 9월 국장으로 엄수됐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장례식 직후 여왕의 관은 윈저성 내 세인트조지 예배당으로 옮겨져 하관식이 거행됐다.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 대표대회(당 대회) 마지막 날 회의 중 석연치 않은 모습으로 퇴장해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10월29일 밤 서울 이태원에 할로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50년 만에 유인 달 착륙에 도전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캡슐 ‘오리온’이 약 26일간의 달 궤도 선회 임무를 치고 11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12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서 열린 산타클로스 자선 달리기 경기에서 수천명의 참석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