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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오류 … 다른 사용자 대화 기록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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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로고와 화면 속 ChatGPT

Getty Images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ChatGPT’

‘오픈AI’사의 CEO가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 ‘ChatGPT’에서 일부 사용자가 타인의 대화 제목을 볼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됐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용자들은 SNS 플랫폼 ‘레딧’과 ‘트위터’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ChatGPT 대화 기록을 공개했다.

샘 알트먼 CEO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러한 “중대” 오류는 이제 수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가 여전히 ChatGPT를 둘러싼 사생활 침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ChatGPT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이용자 수백만 명이 메시지 초안을 작성하거나, 노래를 쓰거나, 심지어 코드를 작성하는 데도 사용했다.

각 대화는 대화 기록으로 저장돼 추후 다시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부터 자신의 것이 아닌 대화가 대회 기록에 나타난다는 사용자들이 등장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중국어로 된 대화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중국식 사회주의 발전’과 같은 대화 제목이 포함된 기록을 공유했다.

오픈AI는 2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오류를 수정하고자 20일 밤 잠시 ChatGPT를 비활성화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 제목이 유출된 건 사실이나, 실제 타인의 대화를 볼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알트먼 CEO가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기술적 사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으나, 사용자들은 사적인 정보가 ChatGPT를 통해 외부로 유출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오류를 통해 오픈AI는 사용자의 대화에 접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픈AI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따르면 프롬프트나 응답은 AI 학습을 위해 사용될 수 있으나, 우선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가 제거된 이후 사용된다고 한다.

한편 이번 오류는 ‘구글’이 AI 챗봇 ‘바드’를 베타 테스터와 언론에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급성장하는 AI 툴 시장을 장악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러나 신제품 업데이트 및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 이번처럼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오류가 발생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CP-2022-004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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