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23분쯤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군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을 우려해 피난 경보를 발령했으나,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9번째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남측 지역 주요 목표물을 적시한 작전지도를 펼쳐놓고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은 김정은 국방위원장 제1위원장에 추대된 지 11주년째를 맞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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