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하기 전까지 배우 및 모델로 활동했으며, 같은 그룹 멤버인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 중이었다.
판타지오 측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해당 소속사의 연습생으로 있다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아스트로는 데뷔 당시 6인조였으나, 올해 2월 멤버 하나가 탈퇴하며 5인조로 재편된 바 있다.
문빈의 여동생 문수아 또한 걸그룹 ‘빌리’의 멤버로 현재 활동 중이다.

문빈 외에도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난 케이팝 스타들은 다음과 같다:
- 가수 겸 배우 구하라는 2019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씨의 친한 친구이자 마찬가지로 아이돌 가수였던 설리 또한 같은 해 오랫동안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 2018년엔 그룹 보이그룹 ‘백퍼센트’의 멤버 민우가 자택에서 숨진 채 사망했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심장마비를 겪고 있었다고만 밝혔다.
- 2017년엔 유명 케이팝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