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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월경의 날: 20∼40대 여성 100명 중 97명, 월경으로 피로·우울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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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GoMoond 월경파티에서는 문컵(Mooncup) 생리컵의 무지개 색상 컬렉션이 진열되어 있다. 이 행사는 타이페이에서 처음 열리는 월경을 주제로 한 이벤트다.

Reuters
2022년 5월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GoMoond 월경파티에서는 문컵(Mooncup) 생리컵의 무지개 색상 컬렉션이 진열되어 있다. 이 행사는 타이페이에서 처음 열리는 월경을 주제로 한 이벤트다.

한국의 20∼40대 여성 대부분이 월경으로 식욕 변화나 피로감, 불면, 우울감 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맞아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엘코리아가 공개한 ‘한국 여성의 월경 관련 증상과 이에 따른 일상 생활 영향도’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97.6%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내 20∼40대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97.4%는 월경통을 경험했으며 그 중 30%가 진통제가 필요한 중증도의 통증, 23.2%는 참기 어려운 통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월경 관련 증상 경험자 중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59.3%만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증상 경험자의 29.8%는 향후 증상이 나타나도 산부인과 치료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주요 이유로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66.4%, 신체 노출 등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25.6%, 시간이 부족해서 17.6%, 경제적 부담 때문 13.5% 순이었다.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를 경험한 응답자는 전체의 97.6%로 높게 나타났다. 식욕 변화, 피로감, 불면 또는 수면 과다, 감정의 급격한 변화나 우울한 기분 등이 주요 증상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은 기분과 행동의 변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과다 증상 경험… ‘참고 방치해선 안돼’

월경 과다 증상에 대한 인지도 제고 역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량 관련 문항에서 67.1%가 스스로 월경 과다가 아니라고 응답했지만 그 중 67.2%는 최근 1년 새 월경 과다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12%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6%는 항상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5월 27일 멕시코 서부의 구아달라하라에서 '네이키드 데이(Naked Day)'가 개최됐다

EPA
2023년 5월 27일 멕시코 서부의 구아달라하라에서 ‘네이키드 데이(Naked Day)’가 개최됐다

주요 경험 증상은 월경 중 응고된 핏덩어리 61.6%, 월경 중 피곤함, 무력감 또는 숨이 가빠지는 증상 41.7%, 7일 이상 지속되는 월경 20.8% 등 이었다.

월경통을 겪는다고 답한 여성 중 30%는 진통제가 필요한 중증도의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2%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라고 표현했으며, 43.4%는 진통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체 응답자의 71.6%는 본인의 월경 주기를 정상이라고 답했으나, 자가 증상 체크 결과 그 중 절반에 가까운 44.3%는 월경주기에 적신호가 확인됐다. 30.4% 여성이 빈발월경이 의심되는 3주 이내의 생리 주기를, 17%가 희발월경(5주 이상의 생리 주기) 증상을 경험했다. 4.7%가 무월경(생리를 3~6개월 이상 하지 않음)을 경험했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사회 통념적으로 월경은 아프고 불편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여성들이 참고 넘어가거나 방치하곤 한다”며 “월경으로 일상이 불편할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 확인해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세계 월경의 날’은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평균 여성의 월경 기간인 5일과 월경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아 5월 28일을 기념하고 있다. 영어로는 ‘Menstrual Hygiene Day’ 또는 ‘MH Day’로 표기한다.

CP-2022-004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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