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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잔해,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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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정 ‘타이탄’ 잔해를 인양하는 모습

난파선 ‘타이타닉’호를 둘러보고자 대서양 깊은 곳으로 나섰다가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정 ‘타이탄’의 일부 잔해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지상으로 인양되며 사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타이탄의 금속 잔해는 인양 후 ‘호라이즌 아틱’호에 실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 해안으로 옮겨졌다.

방수포로 덮인 잔해들이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져 트럭에 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의 착륙 다리 및 후면부 덮개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5명이 탑승했던 타이탄은 지난 18일 1912년 침몰해 북대서양 해저 3800m 깊이 잠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으나, 하강한 지 약 90분 만에 내파하며 결국 잔해로 발견됐다.

타이탄의 골조는 티타늄 앤드캡, 티타늄링 등 티타늄과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조나단 아모스 BBC 과학 전문 기자는 28일 인양된 부품 중엔 티타늄 앤드캡, 창문이 없어진 원형 창, 티타늄 링, 착륙 다리, 각종 장비가 밀집한 부분 등이 포함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얀색 잔해를 트럭에 싣는 모습

Reuters
세인트 존스 항구 노동자들이 잠수정 잔해를 트럭에 조심스럽게 옮기고 있다
원형 창에 줄을 끼워 운반하는 모습

CBC NEWFOUNDLAND AND LABRADOR
원형 창이 나 있던 잠수정의 잔해. 창문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작업자들이 잠수정 꼬리 부분을 들어 올리는 모습

SHUTTERSTOCK
잠수정의 꼬리 부분인 듯한 잔해. 원래대로라면 덮여 있어 보이지 않았어야 하는 부분이다
항구 크레인이 하얀 물체를 들어 올리는 모습

SHUTTERSTOCK
수색대가 발견한 잔해를 항구 크레인이 들어 올리고 있다
파란색 방수포로 덮인 잔해의 모습

SHUTTERSTOCK
작업자들이 방수포에 덮인 잔해 일부를 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타이탄의 전선 및 금속 부분을 옮기는 모습

SHUTTERSTOCK
타이탄의 전선 및 금속 부분도 발견됐다
잠수정의 다리로 보이는 부분이 줄에 묶여 옮겨지는 모습

SHUTTERSTOCK
잠수정의 다리로 보이는 부분도 해안으로 옮겨졌다
티타늄 링을 크레인으로 들어 옮기는 모습

SHUTTERSTOCK
티타늄 링으로 보이는 부분도 크레인으로 옮겨졌다
잠수정 ‘타이탄’의 구조

BBC
원형 창, 착륙 다리, 원뿔모양의 꼬리 부분으로 구성된 잠수정 ‘타이탄’의 구조

미 해안경비대의 가장 최근 보고에 따르면 지금까지 타이타닉호 뱃머리 근처 잔햇더미에서 잠수정의 주요 잔해 5개가 발견됐다.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 원인 분석에 착수했으나, 아직 조사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내파 원인을 규명해 향후 비슷한 참사를 막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5명은 영국의 사업가 겸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회장, 파키스탄 출신 영국 사업가 샤자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라이만 다우드(19), 전 프랑스 해군 잠수부 출신의 유명 탐험가 폴-헨리 나지올렛 (77), 스톡턴 러시(61)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EO이다.

한편 타이탄의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사고 이후 미흡한 안전 규정으로 지탄받고 있다. 게다가 전직 직원이 타이탄이 관련 기관의 인증을 받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인증 획득을 권고하는 등 잠수정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C가 살펴본 이메일에 따르면 러시 CEO는 앞서 어느 전문가의 안전 문제 우려를 일축하며 “혁신을 멈추기 위해 안전을 들먹이는 업계 관계자들에 지쳤다”고 적었다.

지난주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에 직원들은 깊이 슬퍼하고 있다”며 “매우 슬픈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잠수정 사고 소식을 듣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감했다고 말했다

CP-2022-004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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