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태풍 탈림 중국 남동부 강타 …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지역서 기상 이변 나타나

조회수  

폭우에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는 시민들

Getty Images
중국 일부 지역에선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태풍 ‘탈림’이 남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태풍 탈림으로 인해 중국 남동부 지역에선 이재민 23만 명이 발생한 가운데, 아시아 여러 지역이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 등 각종 기상 이변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항공 운항이 중단되고, 어촌 및 해안 지역 관광지가 폐쇄됐다.

탈림은 베트남으로 향하면서 세력이 약화됐다.

한편 일본에선 60여 명이 열사병 증세를 호소했으며, 중국 일부 지역에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 수가 41명까지 증가한 상태다.

탈림은 지난 17일 밤 시속 140km에 가까운 강풍을 동반하며 중국 광둥성을 강타한 이후 다음 날(18일) 인접한 광시성에 상륙했다.

탈림이 광둥성을 통과하면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 위 차량을 덮치는 한편, 해안으로 고래 한 마리가 밀려오거나,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찬 냉동고가 홍수에 떠내려가기도 했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도로로 쓰러진 나무로 인해 차량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한편 각종 잔해로 덮인 도로를 치웠다. 또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태풍이 해안을 강타하면서 현지 당국은 어선 2700여 척에 복귀 명령을 내렸으며, 양식업 종사자 8200여 명에겐 대피령을 내렸다고 한다.

한편 탈림이 강타하기 2일 전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의 어느 외딴 마을에선 중국 내 최고 기온인 52°C를 기록했다.

일본에선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지난 17일 폭염으로 인해 일부 야외 행사 및 공연 등을 일시 중단했다. 여러 지역의 기온이 거의 40°C까지 치솟으면서 일본 당국은 전국 47개 현 중 32곳에 열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에선 18일 앞서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마지막 실종자 시신이 수습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기상 이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 또한 밤사이 고온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더위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P-2022-0043@fastviewkorea.com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사진으로 보는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 윤 대통령, 11월 영국 국빈 방문…'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최초'
  • '지구 충돌 가능성' 소행성에서 채취한 샘플, 지구로 무사 귀환
  • 물가 계산기: '나만의 도시락'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 북한, 5년 만에 아시안게임 출전...유도에서 첫 '남북전'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미야자키 감독의 '마지막' 영화는 걸작이다

최신 뉴스

  • 사진으로 보는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 윤 대통령, 11월 영국 국빈 방문…'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최초'
  • '지구 충돌 가능성' 소행성에서 채취한 샘플, 지구로 무사 귀환
  • 물가 계산기: '나만의 도시락'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 북한, 5년 만에 아시안게임 출전...유도에서 첫 '남북전'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미야자키 감독의 '마지막' 영화는 걸작이다

함께 볼만한 뉴스

           
  • 1
    젤렌스키 UN 연설서 러시아 겨냥해 ‘악은 신뢰할 수 없어’

    BBC 코리아

  • 2
    일본,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명 중 1명 80세 이상… ‘전 세계 최고령’

    BBC 코리아

  • 3
    조종사 탈출 후 ‘실종됐던’ 미 F-35 전투기 잔해 발견

    BBC 코리아

  • 4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북러 회담 직후 러시아 방문해 ‘전략 안보 협의’

    BBC 코리아

  • 5
    ‘세 자녀 모두 희소병을 진단받았습니다’

    BBC 코리아

지금 뜨는 뉴스

  • 1
    중국 군부 숙청, 시진핑에게 문제 될까?

    뉴스 

  • 2
    교권 회복 4법 국회 본회의 통과...무엇이 바뀌나

    뉴스 

  • 3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뉴스 

  • 4
    이재명 대표 두 번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앞으로 어떻게 되나

    뉴스 

  • 5
    '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뉴스 

[뉴스] 랭킹 뉴스

  • 사진으로 보는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
  • 윤 대통령, 11월 영국 국빈 방문…'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최초'
  • '지구 충돌 가능성' 소행성에서 채취한 샘플, 지구로 무사 귀환
  • 물가 계산기: '나만의 도시락'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 북한, 5년 만에 아시안게임 출전...유도에서 첫 '남북전'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미야자키 감독의 '마지막' 영화는 걸작이다

함께 볼만한 뉴스

  • 1
    젤렌스키 UN 연설서 러시아 겨냥해 ‘악은 신뢰할 수 없어’

    BBC 코리아

  • 2
    일본,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명 중 1명 80세 이상… ‘전 세계 최고령’

    BBC 코리아

  • 3
    조종사 탈출 후 ‘실종됐던’ 미 F-35 전투기 잔해 발견

    BBC 코리아

  • 4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북러 회담 직후 러시아 방문해 ‘전략 안보 협의’

    BBC 코리아

  • 5
    ‘세 자녀 모두 희소병을 진단받았습니다’

    BBC 코리아

지금 뜨는 뉴스

  • 1
    중국 군부 숙청, 시진핑에게 문제 될까?

    뉴스 

  • 2
    교권 회복 4법 국회 본회의 통과...무엇이 바뀌나

    뉴스 

  • 3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뉴스 

  • 4
    이재명 대표 두 번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앞으로 어떻게 되나

    뉴스 

  • 5
    '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