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폭우로 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체육관 붕괴 당시 19명이 체육관 안에 갇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희생자 중 상당수가 어린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한편 중국 경찰은 해당 체육관이 위치한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의 건물 책임자를 체포했다.
관계자들은 당시 체육관에 있던 이들 중 네 명이 건물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11명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중인 조사관들은 체육관 지붕에 쌓여있던 화산 유리의 일종인 펄라이트가 빗물을 흡수하면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에서 건설 사고는 흔히 발생하며 허술한 안전 기준과 단속으로 비난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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